[더뉴스] 원달러 환율 13년 만에 1300원 돌파...파장은? / YTN

2022-06-23 3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전문가 연결해서 환율 상승 배경과 전망 그리고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원달러 환율이 왜 이렇게 많이 오르고 있는 겁니까?

[주원]
아무래도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가장 큰 원인이고요. 그리고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너무 빨랐다는 것 그리고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기준금리가 뒤집어지는 역전현상. 이런 것 때문에 외국인들이 상당히 두려워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 금리역전도 있지만 실물경제가 영향을 받을 거라는, 그래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이런 것 때문에 달러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우리 경제는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주원]
가장 안 좋은 게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영향입니다. 그러니까 5월 기준으로 우리가 수입물가 중에 계양통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정도 올랐는데 이게 원화 기준으로는 36% 정도 더 올랐거든요. 그러니까 이 차이가 한 13% 정도 되는데 이게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에 상당히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문제는 환율이 물가를 자극하면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우리 주식시장이 폭락할 수 있고 또 우리나라 시중금리가 올라가서 한계 기업이나 우리 가계 중 취약계층의 디폴트 가능성도 이어질 가능성, 그런 것들이 상당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환율이 오르면 물가도 오르고 또 물가가 오르니까 금리도 올려야 하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 같다는 말씀이신데 과거에 우리나라가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환위기를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외환보유고로 보면 괜찮은 겁니까?

[주원]
지금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한 4477억 달러, 그러니까 4500억 달러가 조금 안 되는데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늘어났고요. 우리나라 GDP의 한 4분의 1, 연간 교역액의 30~40% 정도인데 이게 적정 외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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